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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H의 일상

운동하기 좋은 와우공원에서..


다니던 헬스장의 기간이 끝나고.. 혼자서 운동할곳을 찾다가 발견해버린 와우산공원.. 매일 밤 저녁이나 주말 아침에 항상 이곳을 와서 운동을 하고 집으로 가서 찬물로 샤워를 딱 하면 진짜 이것만큼 개운한것도 없다.


주로 저기 철봉과 평행봉이 있는 곳에서 풀업 10회씩 5번, 딥스 10회씩 10번을 하는편이다. 이렇게 운동하면 가슴과 등쪽이 땡기는 느낌을 받는다.

진짜 철봉과 평행봉만 있어도 헬스장에서 등운동 가슴운동 하는것보다 자극 잘오고 운동 잘된다.

단지 겨울에는 날이 너무 추워서 이때는 공원에서 운동했다간.. 감기+동상 이단콤보로 고생할수있으니 헬스장에 가는게 최고라고 말해주고싶다.


라곤 말했지만.. 여름날도 고충은 있다. 아무래도 덥다보니 평소 운동할때보다 땀이 폭포처럼 흐르고, 밤에는 모기들한테 자주 물린다.

그리고 공원에 있는 모든 운동기구들이 쇠로 만들어져있고 낮엔 햇볕에 노출되기까지 한다. 그래서 상당히 뜨겁다..ㅠㅠ

평행봉을 잡았는데.. 꽤 열기가 강하다.. 그러나 다행히 운동은 가능할정도라 딥스 10회씩 10번 했다.

7월부터 이런데 8월엔 운동기구가 달궈진 후라이팬 수준으로 손도 제대로 못 갖다댈것같다..


철봉은 햇빛에 가장 노출이 많이 되서 그런지 평행봉보다 더 뜨거웠다.

사진으론 안찍었지만 누군가가 철봉에 테이프를 칭칭 감아대서 끈적끈적했다. 누가 그런 개념없는 짓을 한걸까. .?


여긴 크런치나 레그레이즈같은 복근운동을 할수있는 곳이긴 한데.. 일단 여름이라 전기장판 저리가라 할정도로 상당히 뜨겁고, 무엇보다 신발자국이 많아서 잘 사용하지않는 운동기구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작은 철봉도 있다.
그 앞에는 다리 스트레칭용도로 설치된 바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스트레칭보단 인클라인 푸쉬업을 할때 정말 용이한것 같았다.


조금 더 앞으로 가면 흔히 공원에서 보는 공공 운동기구들이 보이는데, 솔직히 말하면 운동에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것들뿐이다.


그나마 운동이 되는건 이 바벨밖에 없는데 이건 높낮이도 어정쩡해서 가슴운동은 하지않는걸 추천한다. 차라리 데드리프트나 바벨로우같은 등운동을 하는게 좋다.


뒷쪽에는 이렇게 일자로 공용 운동기구들이 있는데, 역시 추천하진 않는다.


그나마 추천하는게 있다면 이것이다. 나 초등학교때 홈쇼핑에서 나온 명대사인데 "날씬한 몸매를 원하십니까!" 로 유명한 운동기구가 바로 이것이다. 유산소엔 확실히 도움될듯하다.
(유산소 백날해봐야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건 함정이지만..)


이건 윗몸일으키기 용도로 만들어진건데, 사용하고나면 등에 너무 알배기고 다리걸이의 높이가 너무 낮아서 하나도 운동이 안된다. 공원에서 복근운동을 하지않는 또다른 이유가 이것이다.


그나마 도움될것같은 운동기구중 하나.. '노젓기운동'.. 이름도 참 정직하다. 그냥 저기 않아서 노젓는거마냥 손잡이를 뒤로 당기고 밀고를 반복하면 된다.

등근육을 밭달시킬때 좋은 운동인건 맞지만.. 이거 100번 하는것보다 철봉에서 턱걸이 10번하는게 더 효과적이라 잘 사용하진 않는다.


이건 헬스장에서도 자주보는 머신벤치프레스인데, 개인적으론 철봉과 평행봉 다음으로 잘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운동기구다.


사진처럼 오른쪽에 걸려있는 렉을 왼쪽으로 옮겨서 원하는대로 무게를 조절해서 쓰면 되고, 최대무게는 한쪽당 20kg이다.


사실 말이 최대무게지.. 그냥 들어올릴수있다. 헬스장에서 벤치 60kg도 거뜬히 든다면 가볍게 느껴질거다.


뒷편으로 가니 또 같은 운동기구들이 보인다.


그늘진곳을 산책하니 그래도 상쾌하네..ㅎ

사진에 보이는 곳은 농구장인데 혼자서 골연습을 하는 학생이 보였다 근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인다..


이건 거꾸리라고 불리는 스트레칭 기구다. 발을 잘 끼워서 거꾸로 매달리면 척추도 원래모양대로 잘 잡히게 만드는 꽤 유용한 기구다. 단지 저기서 잘못 떨어지면 그대로 관짝행인지라 조심하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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